아기는 언제부터 물을 마실수 있어요?

아기는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모유 또는 분유로 수분을 공급받습니다. 모유나 분유에 아기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와 충분한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별도로 물을 먹지 않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아기는 물을 마실수 있을까요?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고체 식품을 섭취하므로써 수분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이때 부터 물을 조금씩 제공해 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점차 양을 늘려가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1세가 되기 전까지는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물은 아이의 작은 위를 채우게 되고, 아이가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게 할수 있습니다. 아이가 1세가 되면 아이는 물을 자유롭게 마실수 있는데 이시기에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물은 소화를 돕고, 체온을 조절하며, 체내에 필요한 물질을 운반하는 등 몸의 여러가지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렇기에 깨끗한 물을 제공해줘야 합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는 물을 끓여서 줄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이는 물속에 있는 유해물질을 없애고 아이에게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물을 끓일 때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물을 완전히 끓여 미생물을 죽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물이 끓기 시작하면 최소한 1분 동안 더 끓여야 합니다. 또한 끓인 물은 충분히 식혀서 아이에게 주어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화상을 입힐수 있습니다. 또한 미생물을 죽인 끓인물은 다시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깨끗한 병이나 컵에 보관해야 합니다. 끓인 물을 이용하면 아이에게 안전한 물을 제공해 줄수 있지만 이유식을 시작한 후에는 소화기능이 점점 강해지므로 안전한 출처의 물 그대로 먹여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물을 거부한다면 강제로 마시게 하지 말고 다른방법을 시도해 볼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차를 우려 마시게 할수 있습니다. 다양한 차를 우려서 마실수 있지만 곡물차(보리차, 현미차 등등)은 카페인이 없고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아이의 건강에도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곡물차 대표적인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보리차 : 보리차는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B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담백한 맛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수 있습니다. 
2. 현미차 : 비타민B1,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아이들의 소화기능을 돕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옥수수차 : 옥수수 수염을 말린것을 물에 우려서 만드는 차로 칼륨과 마그네슘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신장 기능을 돕는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이러한 곡물차를 아이에게 줄 때는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를 추가 하지 않는것이 좋고 아이가 차를 거부하거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즉시 그만 먹여야 합니다. 필요시에는 영양 전문가 및 소아과 선생님과 상담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