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언어발달 지연! 집에서 해줄수 있는 가장 쉬운 행동 3가지

언어발달 지연에는 장애,환경적인 원인, 신경학적, 구조적등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는데요. 저희 아이 같은경우에는 코로나시기에 태어나 일명 '코로나베이비'로서 코로나19에 태어난 영유아 3명중에 1명은 발달지연을 겪을만큼 힘든시기 였습니다.  코로나19에 영유아들은 밖에 나가 놀지도 못했고 심지어 문화센터도 다니지도 못했습니다. 상호작용과 사회활동 부족으로 인해 언어, 인지, 사회성 등 여러가지 모든 분야 발달이 지연되는 환경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저희아이는 '엄마' '아빠' 를 빠르게 말을 해서 언어발달지연 생각을 전혀 해본적이 없는데 그 후 오랫동안 말을 잘 하지 못했어요. 할수 있는 단어가 '까까' '빠빠' 이정도였고 조금 심각성을 인지하여 병원에서 진행하는 여러가지 검사를 받아보았고 언어지연이라고 말씀주셔서 바로 언어센터를 다니게 되었고 그 후 센터와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방안을 찾아보고 지금은 조금만 더 하면 수업을 종결해도 될꺼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아이도 겪어보았고 지금도 고민이 많으신 부모님들을 위해서 집에서 해줄수 있는 행동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아이에게 반응해주기
- 아이에게 반응해주는것은 가장 첫번째로 해야하는 행동입니다. 당연히 반응해주지 이럴수도 있으시겠지만 아이가 할려고 하는 말, 표정, 행동에 모두 반응을 해주시는데 '말'로 반응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아이는 자기행동에 엄마, 아빠가 반응하고 있다라는것을 알고 더욱더 크게 반응을 할려고 할꺼에요. 

2. 인내심을 가지고 말을 들어주세요
- 저희 아이같은경우에는 말이 느리고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어~' '음~' 하는 경우가 대다수 였습니다. 그럴때 '뭐?' '빨리빨리 말해' 다그칠 경우 아이들은 위축이 된다고 해요. 아이가 표현을 하는데 느리더라도 충분히 표현할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주세요.  저도 중간에 말을 끊거나 제가 대신 말을 해주는 행동을 안할려고 정말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표현이 느리다보니 제가 대신 표현을 해주곤 했는데 그건 아이언어발달에 크게 도움이 되는 행동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3. 언어 확장해주기 
- 보통 아이들은 문장으로 표현을 하지만 지연을 겪고 있는 아이는 간단한 단어로만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길을 가다가 '차' 라고 했을때 우와~삐뽀삐뽀 아픈사람 도와주는 구급차가 지나간다. 그림책을 보다가 '토끼' 라고 했을때는 '토끼가 깡총깡총 뛰어가네 ' 라는식으로 말을 해주는겁니다. 계속 확장을 해주다보면 어느날 저희 아이는 토끼 깡총깡총 이렇게 말을 하곤 했어요. 

언어발달 발달에 도움이 되는 행동 3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우리아이가 언어지연이 오면 어떻게 하지 라고 고민이 시작되면 행동에 앞서 걱정이 내앞에 커다란 산처럼 다가왔습니다. 

주위 어른들은 나중에 더 크면 말해~ 걱정하지마 라고 하였지만 제가 발달센터를 선택해서 다니게 된 이유는 저희 아이가 표현하는데 있어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고 제가 언어를 터트려 줄수 있는 방법을 그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굳이 더 클때까지 기다려야할까? 라는 고민이 되었고 일찍이 도움이 될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 표현할수 있는 자유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선생님을 만나서 도움을 받아 현재는 저희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쉬지 않고 말을 하고 있답니다.하하하...

지금은 언어발달 지연에만 해당되는 얘기를 하였지만 혹시나 발달센터를 다니는데 비용이 부담이 된다고 하신다면 도움이 될수 있는 영유아지원서비스바우처 또는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바우처 등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주민센터에 문의 하시면 도움이 될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